삼성전자 가전공장·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 잇따라 방문
이재용 부회장 “과감한 도전으로 미래 개척하자”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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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사격을 요청하는 '대통령 특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현지 삼성 사업장과 협력사까지 챙기는 등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이어졌다. 특히 현지에서 '과감한 도전'과 '미래 개척'을 핵심 메시지로 던져 대규모 투자와 혁신을 앞둔 이 부회장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서는 조만간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삼성 신경영 2기' 발표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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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이 부회장은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중남미 멕시코로 출국했다. 첫 행선지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이다. 8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한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엑스포가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기술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 설명하고 부산이 개최 최적지임을 대통령에게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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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과감한 도전과 미래 개척은 기업가 정신의 바탕으로,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맞춰 삼성의 대대적 혁신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10월께 회장 승진과 '삼성 신경영 2기' 발표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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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현재 케레타로 가전공장에서 미주 지역에 수출 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티후아나에는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9년 기본 설계를 수주한 뒤, 2020년 본설계, 조달 및 시공까지 연계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규모 EPC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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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사까지 찾아 직원들과 만났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대영전자는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 왔고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케레타로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하만은 이 부회장 주도로 2017년 삼성이 인수한 세계 최대 전장 업체이자 음향 전문기업으로,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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