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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생활체육 일상 되찾기…S-리그·체육대축전,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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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09.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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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그 지난 17일 개막…오는 12월 초까지 리그 운영
8개 기존 종목에 볼링·게이트볼·당구 3개 시범사업 추가
서울시민체육대축전, 17일·18일 양일간 개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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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함께 모여 생활체육을 하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는 생동감이 느껴지고 활기 넘치는 서울로 되돌아 간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 동호인 탁구 종목에 참가한 김연수씨(68)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잃어버린 시민들의 생활체육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서울시민리그(S-리그)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코로나19 확산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야외 운동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S-리그, 볼링·게이트볼·당구 시범사업 진행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리그별로 진행되는 서울시민리그는 생활체육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시민 올림픽'이다. 그동안 배구,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야구, 복싱 등 총 8개 종목이 운영돼왔다. 지난 2015년 첫 개최 후 8년 간 집계된 서울시민리그 누적 참가자 수는 총 6308팀, 8만3264명이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지인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데다가, 경기도 공공, 민간, 학교체육시설 등 서울 곳곳에서 진행돼 시민 참여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야구 종목 참가자인 윤경호씨(51)는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리그전을 진행하며 승패를 떠나 같은 공간에서 하나된 모습으로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열리는 만큼, 새로운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볼링, 게이트볼, 당구 3개 종목이 시범사업으로 추가됐는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초보자 리그'도 함께 운영된다. 또 전직 국가대표 및 우수 지도자들이 시민들에게 종목을 지도해준다.

시 관계자는 "1인 종목을 리그화하고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올해부터는 시범종목 내 초보자 리그 운영을 통해 운동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반 시민들도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운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응원 서포터즈'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마추어 리그에 응원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가족, 동료, 지인 등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는 생활체육 관람문화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프로스포츠처럼 경기장 밖 선수가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서울시민선수로서의 재능을 종합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이벤트도 진행됐다. 서울시민리그는 지난 7월 '섬머이벤트 다섯 글자 응원'에서 '나를 돌파해'(대상작)를 포함해 11개가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메시지 540여개를 발굴했다. 또 '유쾌한 아이디어로 응원하는 함께해요! 응원 챌린지 릴스 30초 영상공모' 이벤트는 지난 15일 종료돼 수상작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막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다. 해당 행사도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 17~18일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는 잠실 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풋살경기장 등 11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는데, 25개 자치구 선수단 8000여명이 참가했다. 동호인 종목은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이며, 시민참여 종목은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릴레이게임 등 14개 종목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서로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통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대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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