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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당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의당은 결의안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지난 10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취약한 지지기반과 모호한 정체성이 정의당의 현실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거대양당을 공격하면서 대안의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왜 정의당이 대안이어야 하는지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정의당만의 의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재창당의 방향은 대안사회모델을 제시하는 정당,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정당, 노동에 기반한 사회연대정당, 정책을 혁신하는 정당,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정당,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는 정당, 연합정치를 전술적 차원으로 활용하는 정당, 당원이 성장하는 정당 등으로 제시됐다.
정의당은 이날 당명·당헌·당규·강령 개정을 포함해서 2023년 안에 재창당을 완료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차기 당 대표는 정의당의 재창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의 재창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 선출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의당은 오는 23일 당직 선거 공고를 내고 내달 14일부터 6일 간 전당원 투표를 거쳐 19일 새로운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내달 23∼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차기 당 대표 후보로는 이정미 전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동영 수석대변인, 김윤기 전 부대표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