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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횡령사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우리은행이 각고의 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700억원대에 달하는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사고 금액은 722억원이 넘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15개 은행에서 2017년부터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 98건에 사고금액은 911억7900만원에 달한다.
이에 정무위는 5대 은행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 여부를 질의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횡령사고 일지를 보면 우리은행의 700억원대 횡령사고 외에 하나은행, 단위 농협 등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사의 횡령사고를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횡령사고로 국민 심려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2배로 늘린 상태고, IT투자를 위해 지점에 위험도를 간별해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4월에 시행했다"고 답변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실질적으로 금융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고가 많이 날 수 있는 거래 유형 발생 지점 직원에 대해선 상시 감사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내부통제 교육과 연수를 통해 횡령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금융인으로서 직업 윤리 의식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금융인으로서 중요한건 직업 윤리인데 최근 약화되지 않았나"라고 하면서 "내부 교육이나 최고경영자(CEO)의 의식이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횡령사고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징계위에서 면직 처리 중에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직원들에게 일벌백계 자세로 분위기를 잡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 국감]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은행장 증인](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10m/11d/20221011010008001000492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