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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은 핵심 파트너”…尹정부, 새 인도·태평양 정책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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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2. 10.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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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베트남 외교부 청사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윤석열 정부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인 아세안과 상생연대 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전날 하노이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세계 무역·경제 성장 등에서 아세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으로서의 아세안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남방정책을 통해 성과를 이어받고 한층 더 발전시켜 아세안과 상생연대 하는 관계로 나가고자 하는 것이 (새 정부의) 전략"이라며 "정부에서 만드는 인도·태평양 전략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세안이 새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한 이 관계자는 "아세안 정책을 전개하면서 공급망 안정화·보건 의료·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1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8월 한·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협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상생·공영하는 관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세안이 추구하는 포용성·중심성을 잘 이해해 역내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윈윈(win-win) 관계를 만드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전략이라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정책 기조로 내세운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도 아세안과의 관계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경제·통상·문화·방산·국방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해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을 가오하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18일 베트남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對) 아세안 중시 외교 기조는 계속 유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부이 타잉 선 베트남 외교장관도 "아세안 역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긴다"며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 화답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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