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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블 ‘USB-C’, 국가표준으로 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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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10.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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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제품의 커넥터형상, 전원공급 및 데이터전송을 USB-C 타입으로 통합·호환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이 표준안은 예고 고시에 이어 지난 18일 기술심의회를 통과했고 표준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휴대전화, 태블릿 PC, 휴대용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에서 전원공급과 데이터전송은 다양한 접속단자와 통신방식이 존재해 환경 및 비용 문제와 소비자 사용 불편을 초래해왔다.

한편 유럽에서는 EU집행위원회가 전자폐기물 감소, 국민편의 증진 등을 목적으로 USB-C 타입 충전기 표준화 법안을 EU의회 및 이사회에 제출했고 최근 EU의회에서 가결 돼 EU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EU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등 총 12종 기기에 대해 2024년 말까지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표원은 업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USB-C 국가표준 제정 필요성과 표준 적용에 따른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함을 인식해 USB-C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USB-C 표준기술연구회는 USB-C 관련 IEC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국가표준안을 개발하고, USB-C의 국내 적용 가이드라인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원·데이터 접속 표준화는 국내 산업의 융복합 분야 시장 확대, 전자폐기물 감소를 통해 환경보호, 소비자 사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USB-C 표준 적용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USB-C 적용제품을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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