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 구축 속도 낸다…M&A·신사업 등 향후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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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사장단과 직원들에게 밝힌 소회와 각오다. 이날 이사회 의결로 이 회장은 부회장 승진 후 10년만에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삼성전자가 30% 이상 고꾸라진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며 각 계의 우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다. 심각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책임 경영을 선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면 회장 취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이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밝힌 소회에서 "돌이켜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재계에서는 조만간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로 압축되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뒤를 이을 '뉴삼성'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회장 타이틀을 달고 경영 전면에 나서는 만큼 바이오, 인공지능(AI), 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태스크포스(TF) 수준인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정식 조직으로 복원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3, 1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