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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각 국 금융 정책현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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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11. 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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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금융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각 국의 금융정책 주요이슈와 글로벌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에 최초로 개최된 후 3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차관급 회의로, 코로나 영향으로 2년만에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이라는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이 구조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세심한 금융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의 급격한 디지털화 트렌드는 금융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러한 금융혁신에도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한중일이 당면한 과제"라고 발언했다.

한·중·일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각국이 안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 최근 글로벌 시장상황과 새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일본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일본의 대응전략, 중국은 자국의 급격한 도시화와 금융서비스 확대방안 등 각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당국 고위급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금융현안을 논의함으로써 3국간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강조했다.

또한 이번 회의가 세계 주요국의 긴축기조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중·일 금융당국이 현재의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하고 금융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한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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