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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강 둘레 산책로 데크길 통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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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22. 11.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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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적성대교∼천추터널 1.756km 구간/사진=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적성대교∼천추터널 1.756㎞ 구간 안내판(왼쪽)과 데크길에 출입을 못하게 테이프를 감아 놓은 모습./이대희 기자
충북 단양군이 단양강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했으나 보수·관리가 미흡해 방문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10일 단양군과 방문객 등에 따르면 군은 2016년부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단양읍 상진리 산책로(1.48㎞),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단양강 잔도길(1.13㎞) 적성면의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1.756㎞) 등 다양한 산책로 데크길을 설치했다.

하지만 올해 8월초 400㎜ 이상 내린 집중호우로 데크길 곳곳이 유실 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3개월이 다됐어도 복구가 안된 상태다.

실제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적성대교~천추터널 구간은 출입을 금지하는 노란 테이프로 막아 놓았다.

중간부분에는 데크길이 아예 잘려 나가 절벽으로 추락할 우려가 있음에도 테이프만 감아 놓았으며 이마저도 다 풀려나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올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산책길/사진=이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산책길이 8월 집중호우로 유실돼 잘려진 모습. 자칫 절벽으로 추락할 수도 있음에도 테이프를 감아 놓았으나 이마저도 다 풀려나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 /이대희 기자
적성대교∼천추터널까지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에는 1.756㎞ 로 제법 긴 구간임에서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방문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들은 "수변생태탐방로 산책길을 걷다보니 일부 구간은 통제되고 또 일부 구간은 테크길이 아예 없는 등 산책로 통행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또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가 멋있다고 해서 왔는데 걷다가 되돌아 왔다"며 "산책로 입구에 통제 안내판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한참 걷다가 되돌아 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단양군 관계자는 "산책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며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일부 구간 데크길이 올해 집중호우로 유실돼 현재 복구를 위한 공사 중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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