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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탄생… ‘안정’ 챙긴 4대그룹 인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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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12. 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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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위 삼성전자에서 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5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단행된 첫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을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 보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유니레버,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2007년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기용됐다. 이후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부사장직을 지냈다. 삼성전자 측은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 사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사장 승진과 2명의 위촉 업무 변경 등 9명 규모로 이뤄졌다.

▶관련기사 15면.

한편, 이날 삼성을 끝으로 SK·현대자동차·LG까지 4대그룹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큰 틀에서 글로벌 경제침체 속 태풍을 버텨 낼 '안정' 중심 인사를 했다.

SK는 그룹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위원들, 주요 계열사 CEO가 대부분 유임됐다. 현대차의 사장단 승진 인사는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진두지휘하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 1명에 불과했다.

LG 역시 중국사업이 부진했던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계열사 CEO들이 자리를 지키며 위기 속 경영 안정에 주력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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