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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CES에서 ‘초연결’ 기반의 삼성 ‘캄테크’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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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12. 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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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기조연설 하는 한종희<YONHAP NO-2707>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IT 가전전시회 'CES 2023'을 통해 사물 초연결과 AI(인공지능)을 정교하게 결합한 삼성 최첨단 '캄테크' 기술이 어디까지 진화 했는 지 대중에 공개한다.

조용함을 뜻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합성어인 캄테크는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일상의 모든 환경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15일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부회장이 회사 뉴스룸에 올린 'CES 2023: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향후 삼성 제품의 연결은 보다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경험은 AI로 더 정교해 질 뿐 아니라 기기간 연결은 보다 안전해 질 것이란 게 한 부회장 설명이다.

한 부회장은 "있지만 없는 듯, 없지만 있는 듯 개선된 스마트싱스의 초연결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삼성은 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CES 2023에서 단순히 앞선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 부회장은 다음달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볼룸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인지하고 조작한다는 것을 전제로 제품을 설계하면 안 된다는 점을 내부적으로 강조해 왔다. 삼성의 AI 기술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문제를 점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이 집안 공기 질이 탁해지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가동되고 소비자가 잠에 들려고 하면 조명의 밝기가 알아서 조정되거나 TV 모드가 변경되는 식이다. TV는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배경화면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서 기기들은 소비자가 특별히 나서지 않아도 최적의 에너지효율을 유지한다.

일각에선 삼성의 스마트싱스를 극대화한 '캄테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매머드급 프로젝트인 미래도시 '네옴' 시티 건설에 활용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스마트시티라는 컨셉에 맞춰 홈네트워크 뿐 아니라 건축물 전체를 관리할 IT 시스템 구축에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삼성이 얼마나 혁신적인 캄테크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할 지 기대된다"며 "삼성이 제시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IT산업 전체가 변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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