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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과제 점검회의’ YTN 돌발영상 사태에…YTN 방송노조 ‘진상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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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2. 12.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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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노조 불공정보도감시단 성명 통해 '영상 조작 기획' 규정
MBC 노조(제3 노조) 비판 대열 가세…대통령실 유감 표명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 현안 브리핑<YONHAP NO-7964>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발언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내용을 보도한 YTN의 '돌발영상'과 관련해 YTN 방송노조가 사측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YTN 방송노조 불공정보도감시단(YTN 방송노조)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번 돌발영상 사태를 영상 조작 기획으로 규정한다"며 사측에 영상 제작 및 삭제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내부가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돌발영상 조작 진상조사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테스트용 영상 무단사용으로 초상권과 명예훼손을 당한 시민 패널에게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YTN은 지난 16일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일부)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돌발영상으로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질문한 일부 국민들이 리허설 과정에서 동일한 질문을 했고, 윤 대통령 등이 미리 답변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었다.

YTN 방송노조는 "2017년 8월 20일 문재인 정부 당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도 리허설을 진행했다"며 "리허설에서 김정숙 여사의 대역이 있었는데도 생방송에서 사회를 본 고민정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배성재 앵커는 국민과의 대화에 김정숙 여사가 깜짝 등장한 것으로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정부 때는 아무 소리 없던 돌발영상이 윤 정부의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리허설을 걸고 넘어졌다"고 했다.

YTN 방송노조와 함께 MBC 노조(제3 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YTN의 리허설 영상 보도를 비판했다.

대통령실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YTN 돌발영상과 관련해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언론사들이 지켜오던 원칙과 약속, 관행을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상응하는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기에 앞서 돌발영상 사태의 지휘 책임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언론인의 윤리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YTN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영상은 사용권한이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며 "영상 및 캡처 사진을 복제 및 배포하는 등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등 관련법에 의한 법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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