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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소통왕’ 문동권 부사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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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12.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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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제공 = 신한카드
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문동권 경영기획그룹장(부사장)이 낙점됐다. 문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세대교체'라는 이번 신한금융 인사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2007년 신한금융그룹 편입 이후 15년간 은행 출신 CEO(최고경영자)를 맞아왔는데, 처음으로 신한카드 출신 인사가 선임돼 의미가 크다.

20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한금융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문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할부금융으로 입사했다. LG카드 경영관리팀과 리스크관리팀을 거치며 신한카드에 편입되면서 경영 및 전략기획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왔다.

내부에서 문 내정자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소통왕'으로 불리며 말단 직원들과 격의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

특히 영남BU본부장 시절, 전 직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면서 소통했던 일화가 유명하다. 신한카드는 현재 'oo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는데, 가장 처음으로 이를 사용했던 이도 문 내정자로 알려졌다. 문 내정자는 직원들에게 "동권님이라고 불러"라고 먼저 주문하면서 신한카드의 '~님' 문화를 널리 전파한 주인공이다.

앞서 신한카드 노동조합이 카드 출신 CEO 를 주문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내외부적으로 가장 '할 만한 인물'이 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5년만에 카드업을 전문으로 한 CEO가 오면서 앞으로 노조와의 소통은 물론, 내년도 어려운 금융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임영진 사장이 1960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8년이나 젊은 CEO가 오게 돼 '세대교체'에 걸맞는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 CEO 인사는 '세대교체'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며 "소통을 잘하고 평소 직원들에게 높이 평가받는 분이 선임돼 내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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