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전환 가입자 '보험료 반값 할인' 6개월 더 연장
자동차보험료 인하폭 가장 큰 메리츠화재... 2.5% 인하 결정
|
특히 주요 손보사들은 내년도 자동차보험료를 2.0~2.5% 인하하기로 했다.
21일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1~3세대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평균 8.9% 수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1세대는 평균 6%, 2세대는 9%대, 3세대는 14% 수준으로 인상한다.
2017년 4월에 출시한 3세대 실손 가입자는 5년간 동결하다가 이번에 최초로 보험요율을 조정하면서 앞서 나온 실손보험 세대보다 인상률이 커졌다. 다만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와 종류, 연령 등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을 다를 수 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약 3800만명에 달하는 '제2의 건강보험'으로 급여 및 비급여 등 의료비의 일정 부분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판매 시기에 따라 1세대(2009년 10월까지 판매), 2세대(2009년 11월~2017년 3월), 3세대 (2017년 4월~2021년 7월),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되는 상품이 4세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1~4세대 실손보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다. 1세대가 141.9%, 2세대가 123.8%, 3세대가 129.3%로 나타났다. 이에 보험업계와 당국은 비급여 자기 부담률이 높은 4세대 실손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과잉 진료에 따른 보험금 지급 등으로 실손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실손보험료가 인상되고 있어서다.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1~3세대 가입자라면 높아지는 보험료만 부담하게 된 격이다.
이에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는 기존 세대 가입자에게 1년간 납입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올 연말에서 내년 6월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주요 손보사들은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하도 발표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2% 인하한다. KB손보는 내년 2월 25일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현대해상은 내년 2월 26일부터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 대상이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내년도 2월 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주요 손보사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 메리츠화재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교통량 감소와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지난해말 77.5% 에 이어 올 11월말 기준 77.8%의 손해율을 기록한 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11월 누적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80.1%, DB손보가 79.3%, KB손보가 79.5%, 현대해상이 79.6%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통상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