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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여행 러시에 여행자보험도 특수…신계약 전년比 4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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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1.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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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지난해 여행자보험 신계약 총 270% 늘어
해외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 기준 450% 급증
휴대폰 분실 및 여행중 상해 모두 1만원대로 보장
지난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자보험 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규모는 전년 대비 4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 5곳(메리츠, 삼성, 현대, KB, DB)의 지난해 11월 기준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총 8만5232건으로 전년 대비 271% 급증했다. 이중 7만2436건은 해외 여행자보험으로, 건수 기준으로 1년 전보다 450%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 신계약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혔던 2021년 당시 해외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가 1만건을 넘긴 달은 11월과 12월 뿐이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해외 항공권 발매 실적이 6963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580% 급증했다. 지난 한 해 해외항공권 발매 인원만 약 77만명에 달한다.

이 덕에 여행자보험 가입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여행자보험 계약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만3200건(국내·해외 합산)에 불과했던 보험 계약 건수는 여름 휴가철인 7월엔 6만8784건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가장 크게 늘어난 달은 11월이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작년 12월 신계약 규모까지 더하면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료는 1만원 대로 저렴하다. 주로 여행사 패키지나 통신사 로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함께 가입한다.

보험 가입 채널유형을 보면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26%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17.1%)가 뒤를 이었다. 여행자보험 가입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의료비 보장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실제 보험금 청구 사례는 휴대폰 손상 및 분실(38.2%)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이나 동남아 여행객들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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