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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민 만난 김진표 의장 “국회 차원서 관심갖고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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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3. 01.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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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16일 교민대표들과 간담회
한국국제학교·진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베트남, 4강에 준하는 주요 협력국…국회도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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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교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교민들과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노력해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교민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통상 일정보다 긴 6박 7일 일정이다. 호치민시는 물론 현대·LG가 진출한 닌빈성(省)과 하이퐁시를 찾아 진출기업을 지원 외교를 펼쳤다. 김 의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베트남이 그만큼 4강에 준하는 핵심 협력국가가 됐다는 뜻"이라며 "양국이 수교 30주년만에 최상위급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것은 베트남에 진출해 튼튼한 기반을 다진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 말했다.

교민 대표들은 "수교 30주년을 지나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원년에 국회의장단이 핵심 국가인 베트남을 새해 첫 방문국으로 찾아 의미가 깊다"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 대사관과 함께 적극적인 민간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록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2006년 첫 설립 인가를 받아 8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그의 약 3배가 되는 215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전 세계 34개 한국 국제학교 중 최대 규모인데 교직원 고용·지원을 위한 예산이나,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확장 부지 확보 등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해외 한국학교 교직원 고용·계약 부분 등 인건비와 관련한 부분은 함께 방문한 교육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과 같이 협의하고, 교육당국과도 협의해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박광온 의원 역시 "전 세계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 현황 검토와 함께 특히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베트남 한국학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도 노동허가·비자발급 문제와 소방법 강화 등으로 진출 한국기업이 겪고 있는 고충을 호소했다. 윤휘 코참 부회장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젊은 한국 청년 기업가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세제 혜택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 차원의 관심을 약속하며 "한국국제학교·비자·고용허가 문제 등 교민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은 17일 베트남 지도자들을 만나 적절히 건의해 도움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해외에 나가 있는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고, 재외동포기본법을 제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기관들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오영주 주베트남대사를 비롯해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홍선 베트남 코참 회장, 김경록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이종현 민주평통하노이지회장 대행, 장우연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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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교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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