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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보협회장 “시민안전보험 보장 강화…펫보험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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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1.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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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19일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손보협회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시민안전보험을 강화해 보상의 사각지대를 막고 '펫보험'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손보협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보협회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미래사회 신 위험 보장 강화 △혁신을 통한 신뢰회복 △내실화를 통한 건전성 지속성장 환경 조성 등 3개 부문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먼저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정비와 함께 정부가 지정하는 사회재난 보장특약을 신설하고 15세 미만자 사망담보 가입 근거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막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는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해 사회재난 사망 특약 보장항목을 신설했는데 여기에 협회도 사망담보 범위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반려동물 웰리빙을 위한 제도개선과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질병명과 진료행위 표준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토록 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을 추진하는 등 '펫보험' 개발을 적극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회복에도 힘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가입 서비스를 개선토록 하고 보험소비자 민원감축 및 대국민 편의서비스를 개선한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제기되는 보험 관련 민원 중 분쟁소지가 적은 단순·상담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상담이 필요한 보험 민원을 처리해왔는데 실제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 보험민원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산업 내실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환경도 조성한다. 먼저 고령층을 위해 맞춤형 특약 개발을 지원하는 등 노후실손보험의 보장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4세대 실손의료보험 전환 활성화와 상품개선 요소도 발굴한다. 협회에 따르면 4세대 실손은 2021년 7월 출시된 이후 1년반만에 약 205만건의 계약전환과 신규가입이 이뤄졌으나 기존 1·2·3세대의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한 규모다. 이에 향후 4세대 전환시 보험료 반 값 할인 혜택과 홍보 강화 등으로 전환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손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정부 부처들과 비급여 관리 대책 시행 지원 및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 개선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 자동차보험 지급기준 개선으로 과잉진료 등을 차단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올해 손해보험산업은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의 둔화 속에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낡은 금융규제와 업무방식에 대한 혁신 움직임,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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