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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끌어올린 빙그레…점유율 1위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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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1. 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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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와 시장점유율 각축전
여름 시즌 겨냥 신제품 개발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등 수익성을 끌어올린 빙그레가 빙과 시장점유율 1위를 위한 도약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빙과 시장은 롯데제과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가 40%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빙그레는 현재 올 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국내 빙과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빙그레는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빙그레는 흑자로 돌아선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 안정화 작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회사는 비수기 시즌인 현재 올 6~8월 성수기를 대비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방안, 광고모델 선정 등의 준비 단계에 막 착수했다.

신제품 출시 시기는 3~4월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부터는 주력 제품의 광고 등 여름 성수기 시기의 본격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판매 활성화를 위해 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며 "신제품 출시 후 매대에 정착하는 단계를 갖는데 소비자들의 눈에 제품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급증하는 등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국내 빙과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28.2%와 15.8%로 이를 단순 합산하면 44% 규모다. 롯데제과는 동일 기간 42.4%의 점유율을 보이며 약 1.6%P 차이로 빙그레가 앞섰다.

1분기와 2분기에는 롯데제과가 44.1%, 4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은 동일 기간 합산시 39.2%, 43.2% 규모로 추산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롯데제과와 푸드의 합병으로 제품 재정비에 따른 품목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빙그레에게는 첫 1위였던 만큼 도약의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빙그레는 올해 흑자로 돌아선 해태아이스크림의 적자구조 개선 기조를 이어가면서 안정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정상화 이후 인수 당시부터 꾸준히 거론되면 자사와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빙그레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2월부터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수익성 제고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만년 적자였던 해태아이스크림이 흑자로 돌아선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인수 이후부터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매진해왔던 만큼 이 기조를 유지해나가야 한다"며 "해태아이스크림의 구조를 정상화 시킨다면 시너지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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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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