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데이트 폭력’ 경찰 신고한 전 연인 납치·감금 혐의 20대 체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12010006683

글자크기

닫기

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2. 12. 17:3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울 관악서, 공동감금 혐의 A씨 입건…범행 가담 B씨도 조사
범행 중 '경찰 지급' 스마트워치 가위로 잘라…구속영장 신청 검토
서울 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사진=아시아투데이DB
'데이트 폭력'으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 연인을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전 여자친구 C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50분께 "두고 온 짐을 빼러 가겠다"며 서울 강남구에 사는 C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물건을 건네주려고 잠시 현관문을 연 C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C씨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가위로 잘라 인근 화단에 버렸다. 이 스마트워치는 이틀 전 C씨가 A씨를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한 뒤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것이다.

A씨 일행은 C씨를 태운 채 서울 관악구 방향으로 40분가량 차량을 몰았고, 차량 안에서 C씨에게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한 이유를 추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납치 직후 C씨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고 공조수사를 통해 한 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46분께 봉천동 도로에서 B씨를 체포했다. A씨도 30여분 뒤 봉천동 주택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정민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