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중 '경찰 지급' 스마트워치 가위로 잘라…구속영장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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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전 여자친구 C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50분께 "두고 온 짐을 빼러 가겠다"며 서울 강남구에 사는 C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물건을 건네주려고 잠시 현관문을 연 C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C씨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가위로 잘라 인근 화단에 버렸다. 이 스마트워치는 이틀 전 C씨가 A씨를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한 뒤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것이다.
A씨 일행은 C씨를 태운 채 서울 관악구 방향으로 40분가량 차량을 몰았고, 차량 안에서 C씨에게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한 이유를 추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납치 직후 C씨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고 공조수사를 통해 한 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46분께 봉천동 도로에서 B씨를 체포했다. A씨도 30여분 뒤 봉천동 주택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