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누보로 온라인 공략 강화
13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제주누보는 출시 두 달 만에 초도물량이 품절되는 등 지난해 12월 기준 4차 물량도 전량 완판됐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가격대가 다른 논알콜 제품과 대비해 있는 편이지만 온라인 판매의 경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제로나 논알콜·무알콜 음료시장이 커지고 있어 제주누보를 통해 온라인 지배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제주누보 이외에도 제주맥주는 올해 초부터 에일제품 등에 대한 브랜드력 강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상태다.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컬래버·굿즈 맥주의 인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칫 수제맥주 전체 시장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오지만 제주맥주는 오히려 시장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의 매출 비중을 70% 가량 유지해오고 있었다"며 "2~3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PB제품이 정리된다면 수제맥주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12억원, 당기순손실은 2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2%, 189.3% 적자폭이 확대됐다. 제주맥주는 매출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으로 경기침체 및 원부자재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와 손상차손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라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손상차손을 올해 계산해 미리 반영한게 있어 실질적인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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