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대표 반대 불구 성남FC 후원, 이해진 결정했을 것"
검찰, 입건 네이버 관계자 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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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공정포럼 김진철 사무국장은 20일 오후 2시 성남지청 정문 앞에서 이해진 총수의 소환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2015년 네이버가 '내부 논의'를 통해 성남FC 후원을 결정했다고 한 것은 검찰이 사실상 이 총수를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성남FC 후원 관련, 이해진 의장을 즉각 소환 조사하라', '네이버는 40억원 사회공헌 한 건가요?' 등의 내용이 적힌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국장은 지난 13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김 국장은 "성남FC 후원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네이버가 성남시·성남FC·희망살림(현 롤링주빌리)과 체결한 '4자 협약'에 김진희 당시 네이버 I&S 대표가 김상헌 당시 네이버 대표 서명란에 위임장 없이 서명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성 없는 이들이 서명에 참여했음에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그대로 인정한 것은 부정한 청탁과 대가성이 있었기에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네이버가 '내부 논의'를 통해 성남FC 후원을 결정했다는 검찰 판단에 대해 "김상헌 당시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후원 결정을 반대했다는 정황과 연결하면 결국 당시 이사회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가 이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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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가 입수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검찰은 네이버가 성남FC 후원을 확정하기 전인 2015년 3월 4일 김진희 당시 네이버 인사그룹장 겸 네이버I&S 대표가 김상헌 당시 대표에게 성남시 측과 논의한 내용을 보고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후원을 확정했다고 봤다.
또 네이버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성남시 측과 논의한 사항을 문서화하지 않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같은 수사 상황을 바탕으로 현재 네이버 고위 관계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안에 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