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관련 병원 관계자 참고인 신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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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경호처 협조로 자료 확보 절차를 진행하는 도중 (CCTV 영상이 저장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공 관련) 영상이 있는지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뒤 포렌식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느 정도 분량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지 경호처와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CCTV 영상 확보가 지체된 이유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종대 전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 때도 CCTV 영상을 요청했었는데 경호처의 내부적 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상 문제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대표이사, 재무 담당자 등을 지난 23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시민단체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같은 해 4월 대우산업개발 인천 본사와 서울지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이 대우산업개발 측에서 뇌물을 수수하고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해당 사건에 대해선 사전 인지한 사실이 없다"며 "공수처의 수사 진행에 따라서 경찰청과 협의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의 마약류 투약 혐의 수사에 대해선 압수물을 분석해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약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받았고, 전체 투약량은 4400㎖를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