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샘물은 최근 생수 가격 인상 결정을 철회하고 이같은 내용을 유통사에 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풀무원샘물은 내달 1일부터 생수 출고가를 5% 올릴 예정이었다.
풀무원 측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부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도 당분간 소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소주 가격 인상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소비자와 자영업자 혼란이 있었다"며 "가격 인상 요인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업계 안팎으로는 기업들의 잇따른 가격 조정 철회에 정부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정부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육책이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국소비자협회단체 관계자는 "모든 물가가 심각하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부로 다가오는 생필품 가격 인상에 대해 정부도 궁여지책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업·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현재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을 의미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를 수록 실제 물가 또한 상승해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더욱 가격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 일부 기업들은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오후 2시부터 오후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숏 사이즈 가격인 250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비 행사 마지막날인 24일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296% 증가했으머 행사 첫날인 22일 대비 마지막날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약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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