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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카드 승인액은 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승인 건수로는 6.3% 증가했다.
이중 개인카드의 1월 승인금액은 7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10.8%, 2분기 13.4%, 3분기 13.6%까지 확대됐다가 4분기에는 8.3%로 줄었다. 금리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카드 지출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카드는 지난 1월 승인금액이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분기별 법인카드 승인액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3.4%에서 3분기에는 22%까지 늘었다가 4분기에 9.1%로 감소했다. 올해 1월에는 신년 모임과 회식 등으로 다시 전년 수준까지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등 운수업 카드승인액이 전년 대비 94.1%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월 운수업종 카드승인액은 1조3900억원이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외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선 여객기 이용자수는 874만명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한 반면, 국제선 이용자 수는 965만4000명으로 781% 급증했다.
숙박 및 주점 등 음식점업 카드승인액도 전년 대비 24.8% 증가한 1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모임과 회식 등이 많아지면서 작년보다 음식업종에서 2조3000억원 넘게 카드가 사용됐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공연장이나 골프장, 테마파크 등 여가 관련 서비스업 카드승인액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월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의 카드승인액은 전년 대비 64.1% 증가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이나 연초에는 회식으로 인해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빚 부담이 커진 개인들의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