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확산하자 졸업생도 '집단 따돌림' 경험담
학교 측 "전수조사 중, 필요에 따라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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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경(중앙경찰학교) 외박 나왔는데 너무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중경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면서 "313기로 재입교하거나 생활관을 바꾸거나 아예 제 성격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이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하면서 무시하고, 어린 사람들은 액체를 목에 뿌려서 옷이 다 젖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파문이 일자, A씨처럼 중앙경찰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이들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지난달 졸업한 현직 신임 경찰관 B씨도 온라인에 게시한 글을 통해 학교 생활 도중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제겐 중경은 정말 지옥과 같은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 입교 시 생활실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편한 말들과 선을 넘는 행동들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단체생활이지만 생활실 사람들은 사소한 흡연, 샤워부터 일과 후 개인생활 등 모든 생활을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며 "독립적인 시간이 필요한 성격인 저로선 불편했지만, 최대한 맞추고 참여했다. 하지만 현장 실습 두 달 전부터 저를 소외시키고 말 한마디를 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앙경찰학교와 관련해 졸업생들과 현 교육생들의 글이 잇따르자 학교 측은 진상 파악에 착수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커뮤니티 글과 관련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감찰 조사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