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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교육비 26조 ‘역대 최대’…1인당 월 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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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3. 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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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연합사진
사진=연합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41만원)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우려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000곳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7만4000여명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이는 2021년(23조4000억원)을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학생을 기준으로 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1년 새 11.8% 늘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만 놓고 보면 52만4000원으로 7.9%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전체 학생 기준으로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월평균 37만2000원)는 전년 대비 13.4% 높아졌다. 중학생(43만8000원)과 고등학생(46만원)은 각각 11.8%, 9.7% 올랐다. 사교육 참여학생의 경우 초등학생(43만7000원) 9.2%, 중학생(57만5000원) 7.4%, 고등학생(69만7000원)은 7.3% 순이었다.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쓴 학년은 고등학교 1학년(전체학생 49만1000원·참여학생 7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3학년(전체학생 44만9000원·참여학생 60만1000원), 초등학교는 6학년(전체학생 40만3000원·참여학생 49만2000원)의 씀씀이가 컸다.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2021년(75.5%) 대비 2.8%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7.2시간으로 0.5시간 증가했다.

사교육비 지출을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40만원 미만을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월평균 7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 비중은 19.1%로 전년보다 3.3%포인트 늘어났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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