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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13일(현지시간) 아이벡 스마지야로프 카자흐스탄 외무부 공식 대변인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로부터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공식적인 제재 통지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마지야로프 대변인은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카자흐스탄으로 진출한 러시아 기업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서방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현지 언론 질문에 "현재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 그 어느 쪽으로부터도 공식적인 제재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EU국가들 간 입장을 조율하는 무역특별위원회가 이미 창설돼 있다"면서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제재 대상이 된 (현지)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친러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예상과는 다르게 '탈러시아·친서방'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3월 서방국들의 '대러시아 경제재재 패키지' 적용범위가 CIS까지 확대될 움직임이 보이자 카자흐스탄은 영국과 적극 협상에 나서 예외조치를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도 금융정보 자동교환 제도 시행에 합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서방 외교활동을 펼쳤다.
당시 EU 정기간행지인 이유리포터(EUREPORTER)는 '영국과의 협상을 통해 대러시아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카자흐스탄의 외교력 기반에는 개전 초기부터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자국 경제에만 집중하면서 러시아와 선을 명확히 긋고 나선 게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