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이 대표 조문 거부 보도 안해"
"이 대표 기자회견 檢 맹비난 내용 충실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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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은 15일 발표한 주간 모니터 보고서에서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씨에 대한 언론보도 가운데 KBS·MBC 두 공영방송사가 메인 뉴스에서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언련은 "이들 방송사는 유족들이 이 대표의 조문을 거부했다는 내용은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 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친절하게 제외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언련은 KBS의 경우 제목을 '검찰 때문에 힘들어', '5명째 죽음'으로 달아 검찰 수사로 인해 자살한 것처럼 보이도록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용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방으로 처리해 시청자들이 유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도록 처리했다고 부연했다.
공언련은 "두 방송사는 이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격앙된 모습으로 '(검찰의) 광기,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맹비난하는 내용은 충실히 소개했다"면서 "대장동 비리 규모와 국회 제1당 대표 연루 혐의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전문가 동원과 심층 취재를 통한 유서 분석과 입증이 필요했으나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 갔다"고 했다.
공언련은 지난해 6월 설립된 언론 전문단체로 32개 언론사 노조와 관련 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