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충전하는 선불결제 수수료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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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리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 페이'의 결제 수수료율은 더 비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의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카드 결제 수수료율 평균치는 1.0%다.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율(0.5%) 대비 2배 가량 높다. 영세 소상공인이 네이버·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를 받으면 직접 카드로 결제를 받는 것보다 수수료 부담이 2배 높다는 의미다.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의 영세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0.84%로 빅3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토스페이(0.97%), 카카오페이(1.21%) 순이었다.
반면 '연 매출 30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의 경우 온라인 간편결제 업체가 신용카드 수수료율보다 더 저렴했다. 카카오페이 수수료율은 1.4%로 3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토스페이(2.09%), 네이버페이(2.18%) 순이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일반 가맹점에는 대형 오픈마켓 업체가 속해 있는데 이들 하위 업체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고려해 환급되는 수수료 차액이 반영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실제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낮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처럼 미리 현금을 충전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수료율은 더 높았다. 영세 가맹점 기준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수료율은 1.84%로 가장 비쌌다. 이어 토스페이(1.01%), 네이버페이(0.84%) 순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간편결제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수수료 인하가 절실한 영세 가맹점주의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업체의) 카드 결제 수수료에는 기존 카드사에도 적용되는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선불 페이 수수료는 온전히 간편결제업체가 적용해 가져가는 것"이라며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사 수수료를 인하한 것처럼 '페이' 업체들의 수수료 인하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