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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페이, 매출 적을수록 수수료 부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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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3. 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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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페이 연매출 3억 이하 가맹점 수수료, 카드사 대비 2배 높아
현금 충전하는 선불결제 수수료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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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적은 사업자일수록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빅3 페이' 서비스의 수수료 부담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지불하는 간편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보다 2배 이상 비쌌다. 반면 연 매출 30억원 이상의 가맹점주는 카드보다 저렴한 간편결제 수수료를 지불했다.

특히 미리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 페이'의 결제 수수료율은 더 비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의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카드 결제 수수료율 평균치는 1.0%다.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율(0.5%) 대비 2배 가량 높다. 영세 소상공인이 네이버·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를 받으면 직접 카드로 결제를 받는 것보다 수수료 부담이 2배 높다는 의미다.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의 영세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0.84%로 빅3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토스페이(0.97%), 카카오페이(1.21%) 순이었다.

반면 '연 매출 30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의 경우 온라인 간편결제 업체가 신용카드 수수료율보다 더 저렴했다. 카카오페이 수수료율은 1.4%로 3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토스페이(2.09%), 네이버페이(2.18%) 순이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일반 가맹점에는 대형 오픈마켓 업체가 속해 있는데 이들 하위 업체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고려해 환급되는 수수료 차액이 반영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실제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낮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처럼 미리 현금을 충전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수료율은 더 높았다. 영세 가맹점 기준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수료율은 1.84%로 가장 비쌌다. 이어 토스페이(1.01%), 네이버페이(0.84%) 순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간편결제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수수료 인하가 절실한 영세 가맹점주의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업체의) 카드 결제 수수료에는 기존 카드사에도 적용되는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선불 페이 수수료는 온전히 간편결제업체가 적용해 가져가는 것"이라며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사 수수료를 인하한 것처럼 '페이' 업체들의 수수료 인하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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