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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신용카드’ 1500만장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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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4. 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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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신용카드 비중 18%에 달해
장롱 속 신용카드가 1500만장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경제적 여유가 줄어들면서 여러 장의 신용카드 중 꼭 필요한 카드만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회사와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가운데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이었다. 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의 비중은 17.98%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휴면 신용카드 장수(1464만2000장)와 비중(17.65%)와 비교하면 각각 91만3000장과 0.33%포인트가 늘어났다.

휴면 신용카드(비중)는 지난해 1분기 1373만6000장(17.56%), 2분기 1428만4000장(17.41%)이었다.

지난해 4분기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금융기업은 비씨카드로 38.5%에 달했다. 제주은행(32.32%), 전북은행(25.96%), 씨티은행(25.64%), 수협은행(24.30%), IBK기업은행(20.66%)도 20%를 넘었다.

전업 카드회사 중에서는 하나카드의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15.23%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우리카드(13.75%), KB국민카드(10.6%), 현대카드(9.63%), 삼성카드(9.38%), 신한카드(9.11%) 순이었다.

휴면 신용카드는 2011년 말 3100만장을 넘어섰다가 금융당국의 감축 정책에 힘입어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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