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전세계 와인 공수해 최고의 식사 대접
현대차 4족 보행 로봇 '스팟', 실사단 길 안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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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최태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감위원회 위원장(대한상공회의소·SK그룹 회장)이 서울 호텔신라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을 열어 엑스포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사단은 전날 오후 입국했고 이날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희석 이마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경제인과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및 BIE 실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BIE 실사단은 유치역량 및 준비수준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현지실사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올해 6월 BIE 총회 때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많은 나라들은 지지국가를 결정한다.
최 회장은 "오늘 오찬이 여러분의 긴 출장 동안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오찬을 위해 스위스와 루마니아·독일·그리스·영국에서 생산된 와인을 공수해 왔고, 맛을 본 후 어느 와인이 어디 산인지를 직접 알아 맞춰 보라는 깜짝 제안도 했다. 그는 또 "벚꽃이 만개했고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으로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방문했다"며 "아마 부산에 가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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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의 길 안내는 현대차그룹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나섰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최첨단 로봇으로, 야외에서 실사단을 맞이한 스팟은 오찬장까지 앞장서 실사단을 안내했다. 스팟 운영을 담당한 현대차는 성공적인 실사단 방문을 위해 대한상의 아이디어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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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가 개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엑스포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했다. LG그룹도 'LG미래바꿈센터'를 열어 엑스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그룹도 전시관을 마련해 'BUSAN is Ready!' 등의 문구를 삽입하며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삼성은 실사단이 지날 수 있는 길목 곳곳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진행 중이다. 10일까지 부산광역시 광안·구포·대연·동래·사하·센텀·해운대 등 7개 삼성스토어, 주요 버스 정거장,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디지털 옥외광고, 삼성스토어 용산점 등 서울의 일부 매장 외벽, 인천공항 출국장의 디지털 옥외광고 등을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도 서울 광화문광장 및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등 다양한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선 별도 전시관을 조성해 부산엑스포의 비전에 대해 소개 중이다. 전시관 내 전면 LED 스크린을 통해 부산엑스포 글로벌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도 상영한다. 해당 영상은 게시 6일 만인 지난 1일 1800만 뷰를 돌파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또 실사단의 원활한 이동 및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도시와 부산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로고를 랩핑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대·유니버스 4대 등 총 12대의 차량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