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5일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 요인 및 발생 전망'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간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자료와 고령자 취업자 수 등 통계청 사회경제 지표 자료 등을 연계 분석한 결과, 고령자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고령자 취업자 수와 고령 인구율로 조사됐다.
2026년 고령자 교통사고는 2021년 대비 2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고령자 10만명 당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 건 수는 2021년 9247건에서 2026년 1만1459건으로 23.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보행자 교통사고는 광역자치도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특별·광역시에서 그 증가 속도가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
장효석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자체별 고령자 통행실태 및 교통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고령 보행자 및 고령 운전자의 수요가 많은 다빈도 이용 통행로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보행환경 및 도로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2026년 우리나라 고령 취업자 수는 323만여명으로 전망된다. 2021년 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광역자치도가 41만 6000여명, 특별광역시는 19만 3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광역자치도의 고령 취업자 수 증가가 특별광역시보다 2.배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장 연구원은 "고령 취업자 수 증가는 취업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이어져 보행안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광역자치도에서 고령보행자 사고 증가가 더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26년 우리나라 평균 고령인구율은 21%로 예측됐다. 광역자치도(23%)의 고령화율이 특별광역시(19%)보다 높았다. 장 연구원은 "특히 증가율을 보면 특별·광역시(23.3%)가 광역자치도(18.4%)보다 빠르다"며 "고령운전자 증가에 따른 특별·광역시 고령운전자 사고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