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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불판율 5년간 개선…보험계약 유지율 전년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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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4.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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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불판율)이 지난 5년간 계속 개선되면서 보험계약 유지율도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을 발표했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불판율은 0.04%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다. 이 비율은 2018년 0.15%에서 지난해 0.04%까지 5년간 계속 개선세다. 생보사의 불판율은 0.07%로 손보사(0.02%)보다 높은 수준이나, 생·손보간 격차는 2021년 0.06에서 지난해 0.05%로 줄었다.

채널별로는 생보사의 대면채널 불판율이 0.08%로 비대면채널(0.07%)보다 높았으며, 손보사는 비대면채널 불판율이 0.05%로 대면채널(0.0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A(법인보험대리점)의 불퐌율은 그동안 전속설계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속설계사보다 낮은 불판율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저축성보험의 불판율(0.08%)이 보장성보험(0.04%)보다 높게 나타났다.

불판율 개선으로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85.5%, 2년 69.4%, 3년 58.3%로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대면채널이 비대면채널에 비해 높은 유지율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면과 비대면 유지율차는 줄었다. 대면과 비대면 유지율차는 1년 7.0%에서 3년 경과시 3.6%로 감소했다.

또한 GA 및 전속설계사 모집계약은 가입 초반에는 높은 유지율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GA 및 전속설계사 유지율은 1년 경과시 87.2%에서 3년 경과시 58.0%로 줄었다.

특히 비대면채널인 TM은 전 기간 전체 평균보다 낮은 유지율을 보였으며, CM은 가입 초반 유지율이 낮게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에 비해 초기 유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5년 이후(61회차)부터는 저축성 보험의 유지율이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말 보험설계사는 총 58만 9509명으로,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이탈 등으로 전년(59만 5985명) 대비 6476명 감소(1.1%포인트)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생보사(초회보험료 기준)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56.2%), 직급(19.2%), 대리점(12.6%) 및 전속(1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손보사(원수보험료 기준)는 대리점(42.0%), 전속(22.7%), 직급(16.0%), CM(6.8%), TM(5.9%) 및 금융기관 보험대리점(4.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4%로 전년(50.3%) 대비 하락(2.9%포인트)했다.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509만원, 월평균 모집수당은 275만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14.2%, 2.6%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판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설계사를 통한 모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지만 설계사 모집 보험계약이 3년이상 유지되는 비율이 낮은 수준이며, 저축성보험은 유지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상품임에도 초기(4년이내) 유지율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완전 판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지율 및 불판율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보험모집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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