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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전화 2통’에…여자친구 살해한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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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4.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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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20대 A씨 입건
A씨 전날 오전 여자친구 말다툼 끝에 살해 후 사체유기
범행 이후 극단 선택…지인들의 신고·여자친구 측 실종신고로 덜미
경찰
경찰 마크/송의주 기자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경기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자리를 옮겨 살해한 뒤 수원의 한 야산에서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지인들에게 자신의 범행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시도를 했다.

A씨 지인들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 여자친구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해 내용을 살피던 중 A씨와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이들의 행적과 주변 지인 등을 조사한 끝에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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