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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데이터 산업 매출 3조원…금융당국 “제도 개선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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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4.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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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전문기관, CB(신용정보회사) 등 금융데이터 관련 서비스 실적이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데이터 관련 서비스 매출액(영업수익)은 2조 9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도 4834명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다.

전업 CB(신용정보회사)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업 CB의 매출액(8203억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0.1%)을 보였으나 영업이익(1312억원)은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증가로 1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055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소송 등 일시적 요인 발생 회사를 제외할 경우에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4개 CB사가 영업중이다. 이 가운데 전업 CB가 10개사 이며 겸영 CB는 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근 2년 간 7개 CB사가 신설됐지만 아직 사업 초기단계에 있어 이용기관 확보를 통한 영업기반 마련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64개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64개사 중 60개사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가입자도 664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9배 증가했다. 핀테크, IT업권 상위 3개사 앱 가입자가 34.5%를 차지한다. 금융업권에서는 카드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28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대부분이 핀테크와 IT사업자의 전자금융 수익에서 창출됐다. 따라서 고유업무인 신용정보통합관리 등 수익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며,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전문기관 4개사가 영업중이다. 지난해 말 데이터결합 실적은 총 117건이다. 전년 대비 17% 늘었으나, 수수료 수입은 4억6000억원 수준이다.

금감원 측은 "안전한 데이터 결합·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관리·보호 절차 표준화, 가명·익명정보 적정성 평가기준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겸영·부수업무 신고 유연화 등 합리적 개선을 통해 신속한 신사업 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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