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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기회균형전형 증가…서울대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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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4.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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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기회균형전형, 전년 대비 2372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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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에서 기회균형전형의 선발인원은 총 3만6434명으로 전년대비 2372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균형전형은 일정 지원자격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입시결과를 보여 지원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입시전문가들은 기회균형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꼼꼼하게 지원자격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적과 적성에 맞게 수시전형과 일반전형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회균형전형 선발인원은 수시 3만2810명, 정시 3624명으로 전체 선발인원(34만4296명)의 10.6%를 차지한다. 2024학년도 기회균형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대입 선발인원이 줄어들었음에도 전년 대비 2372명(수시 2093명/정시 279명) 증가했다.

수시 기회균형전형은 농어촌, 특성화고 졸업자, 저소득층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그 중 수시 기회균형 선발 대상자(통합)의 선발인원(7985명)과 수시 농어촌/도서 벽지 학생의 선발인원(7920명)이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43.7%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기회균형전형은 기회균형 지원 자격 중 2개 이상의 지원 자격을 선택해 학생들을 통합 선발하는 전형이다. 기본적으로 국가보훈 대상자나 저소득층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지역대학은 농어촌 학생도 기회균형(통합)전형으로 포함하여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 서울대가 기회균형 선발 대상자(통합)전형을 신설해 눈에 띈다. 서울대는 지난해 수시에서 농어촌 학생만을 대상으로 82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기회균형특별전형을 신설하며 총 159명을 선발한다. 농어촌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 학생,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 5도 학생, 자립지원 대상 아동 등 지원 자격이 다양하다.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도 기회균형전형의 선발인원이 100명 이상이다.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해당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고 덕성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경대만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일반전형과 유사하게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하거나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정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기도 한다. 면접이 치러지는 경우 면접 일정에 주의하여 대학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농어촌 학생 전형의 지원자격은 2가지 유형으로 부여되는데, 유형 1은 농어촌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6년 동안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본인과 부모 모두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자이며 유형 2는 농어촌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12년 동안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재학기간 중 본인이 농어촌지역에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시에서 농어촌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은 선발인원이 7920명으로 많지만 서울지역 대학들은 기회균형(통합)의 지원자격 중 하나로 보고 별도 선발하는 경우가 적다. 또 올해 서울대학교가 농어촌 학생 전형을 수시에서 정시로 옮겨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해 정시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방법이다. 다만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수시에서도 100명 이상의 인원을 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기회균형 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은 입결을 보이는 편이지만 모집단위별로 보면 선발인원이 작은 편이어서 변수도 크다"며 "따라서 해당 지원자격을 갖추었더라도 수시 6장의 카드를 모두 기회균형 전형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반전형을 2~3장 정도 섞어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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