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 늘려 CSM 증가
KB라이프·신한라이프, 투자손익 전년 대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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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 1분기 전년 대비 25.7% 증가한 25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익이다.
KB손보의 손해율은 작년 1분기 82.9%에서 1.2%포인트 개선된 81.7%로 집계됐다. 손해율이 개선될수록 보험사가 이익을 많이 냈다는 의미다.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 비율도 192.9%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상회했다. K-ICS비율은 지급여력비율(RBC)을 대체한 보험사 건전성 지표다.
특히 계약서비스마진인 CSM이 올 1분기 8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의 작년 1분기 CSM은 7조5820억원이었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 계약 기간에 걸쳐 인식하기 떄문에 계약 기간이 긴 보장성 보험이 많을 수록 이익이 늘어난다고 본다.
KB라이프생명은 올 1분기 93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1603.6% 급증한 수치다. 유가 파생손익이 늘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되면서다. 실제 KB라이프생명의 작년 1분기 투자영업손익은 9억원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120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K-ICS 비율은 올 1분기 277.6%로 전년 대비 18.8%포인트 개선됐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보험사들의 올 1분기 성적도 안정세다. 신한라이프는 올 1분기 133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69.4%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라이프도 금융투자손익에서 전년 대비 373%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작년말 기준 6조7000억원이었다. 지난해 7월 출범함 신한EZ손보는 올 1분기 9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직전 분기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신한EZ는 신한금융이 작년 11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한 디지털 손보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 회계제도 도입으로 보험사들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CSM이 높은 보장성 보험 상품을 보유한 보험사일수록 유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