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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테슬라와 BMW 등 완성차회사들의 전기차와 배터리·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 충전인프라와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등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이 기간 전세계 전기차 전문가와 비즈니스를 위해 찾은 기업인, 관객 수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명성에 걸맞게 올해 열리는 콘퍼런스는 총 300여 개 세션에 이른다. 이미 전기차와 자율주행·부품산업 생태계·기후위기·그린수소·분산에너지·UAM·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시작됐다.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열린 공식 개막 기자회견에서 문국현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보다 값진 전기차 관련 토론의 장이 또 있을까 싶다"면서 "다 듣는다면 다보스 가는 일 보다 더 나은 기회 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문 위원장은 "우리 엑스포는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상품이 되고 도시가 되고 산업이 되는 것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안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백창인 현대자동차 통합안전개발실장은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모듈·시스템 단위의 단품 시험을 통해 배터리 화재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주행 중 충격을 줄 수 있는 노면 위 장애물의 하부 충격 상황을 가정한, 전기차에 특화된 개발 기준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충돌사고 시 화재 발생 사례에 대해서도 국내외에서 수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 기준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화재 원인을 분석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는 △전기차 안전 기준 현황과 향후 동향(석주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 △전기차 리콜 현황 및 시사점(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 △전기차 안전요소와 대응방안(이후경 EVall 대표) △전기차 충돌 안전을 위한 기술 및 연구개발 현황(백창인 현대자동차 통합안전개발실장 상무) 순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