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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책 연구소, 서방기업 중앙아 진출 거점으로 카자흐 지목..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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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아스타나 통신원

승인 : 2023. 05. 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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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180만 베럴 생산, 전세계 밀 2% 생산, 우라늄 최대 보유국 등 잠재적 가치 평가'
'러시아 우회 무역로 'TITK 무역 노선' 주목'
카자흐가 중앙아에서 주도적 역활 수행할 조건 이미 갖처..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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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에리엘 코헨 미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 유라시아 수석 연구원은 유라시아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의 협력에서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에서 주도적인 역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미대서향협의회>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서양 정책연구소인 미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은 유라시아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서방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있어 카자흐스탄이 중추적인 역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에리엘 코헨 미대서양협의회 유라시아 센터 수석 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은 하루 180만 베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이자 세계최대의 우라늄 매장량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밀 생산량의 2% 생산한다'며 '투르메니스탄은 세계 가스 매장량 4위를 기록하는 등 중앙아시아는 잠재·전략적 가치가 매우 많은 시장'라고 평가했다.

이어 쿠헨 연구원은 '중앙아 국가의 수출품이 세계 시장에 도달하기 위해선 미국·중앙아 협의체인 C5+1(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5개국 외무장관과 미국 국무장관 간의 외교정상회담)내에서의 광범위한 미국의 참여 그리고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제한하는 1974년 잭슨-배닉법 수정안 폐지 등을 고려해야한다'며 '미국이 국제 금융 공사, EBRD(유라시아 개발은행) 등의 국제은행 등을 통한 투자 범위에 우라늄과 석유까지 포함하고 미국 및 유럽의 투자 보험 수단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마르가리타 아세노바 선임 연구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당국이 카스피해 근접국을 통해 터키 및 유럽까지 이어지는 일명 'TITK 무역 노선' 활성화에 주목했다. 아세노바 연구원은 '바쿠-트빌리시-제이한 송유관을 통해 지중해로 석유를 수출하고, 바쿠-섭사를 통한 흑해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망한 경로가 있으며 정통적 우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이 3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상호이익이 될 것'면서 '또한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의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유럽이 필요로 하는 핵연료봉과 같은 완제품 생산 시설은 없기에 관련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웨슬리 힐 국제 프로그램 차관보는 '카자흐스탄은 이미 중앙아에서 세계시장으로 상품을 수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활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미 여러 카자흐스탄 기업이 런던 등 유럽에 IPO(기업공개) 실적이 있는 만큼 중앙아 국가들과의 지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메커니즘을 활용 하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힐 차관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카자흐스탄은 서방 제재를 체계적으로 위반한 사례가 없으며 향후 국제 제재를 계속 준수할 충분한 동기가 있다'면서 '세계 에너지 및 식량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데에 있어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주도적인 역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중앙아 경제강국인 카자흐스탄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하자 이례적으로 탈러시아·친서방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이른바 '중립외교' 전략은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이끌어 냈고 C5+1 상의 협력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김민규 아스타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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