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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BBQ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미국 22개주에 진출해 2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은 2030년까지 BBQ 글로벌 매장 5만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각 주별로 1000개가량의 매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 합산해도 2만2000여개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미국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기회의 땅"이라면서 "K-푸드는 곧 성공과 직결돼 추가 오픈을 요청하는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진출하지 않은 주도 있어 신규 국가까지 포함하면 5만개 매달 확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BBQ는 △미국·캐나다 350개 △일본 22개 △대만 24개 △말레이시아 17개 등 57개국에 진출해 7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BBQ가 20년 동안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 진출 초기에는 물론 실패도 맛봤다. 배달에 익숙지 않은 중국 상하이와 스페인 관광지에 신규 점포를 출점시켰지만 현지화에 실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웠다. 그럼에도 BBQ는 신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며 점포 수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출 초기 당시와 비교해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가 자신감을 주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에 가면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예전에는 불고기·김치 정도였다면 이제는 K-치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BBQ는 글로벌 사업모델 선발 과정에서 현지 시장 분석 등을 보다 제고시키며 현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각 국가별 상황에 따라 매장 타입과 메뉴 구성, 인테리어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때문에 글로벌 매장 입점 형태를 살펴보면 BBQ의 현지 공략 전략이 그대로 드러난다. 가장 많은 해외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캐나다의 경우 치킨&비어(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펍)와 카페 타입의 매장이 특징이다.
BBQ 측은 "미국·캐나다는 양념 치킨이라고 해봐야 디핑 소스에 찍어먹는 형태의 치킨만을 먹었는데 자사의 양념치킨 메뉴 등은 선택권이 넓어 K-치킨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프리미엄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올리브오일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하다. BBQ는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착안해 올리브유로 튀긴 후라이드, 황금올리브 치킨이라는 점을 강조해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체결해 패밀리마트 인근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매장 형태는 20~30평의 카페형태의 매장이며 치킨과 다른 것을 함께 먹는 식사형태의 소비문화가 있어 볶음밥, 떡볶이 등을 추가해 식사 개념으로 현지화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인 이유로 할랄을 인증받아 운영 중이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에 최고급 주거 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촌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오픈했다. 필리핀도 식사의 개념으로 치킨을 섭취하고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다는 특성이 있다.
BBQ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핵심은 진정성"이라며 "2003년부터 꾸준히 해외사업을 이어왔고 현재 남미 시장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