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운용사 지분 취득 등 운용자산 다변화로 수익 증가
한화생명, 작년 변액보증 일회성 요인 사라져 실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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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70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3.4% 증가하며 국내 생보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신계약 호조와 운용이익률 개선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CSM은 1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CSM은 보험사가 보험 계약으로 미래 예상되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보험계약에서 발생하는 미래 수익을 매년 상각해 인식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선 수익성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올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3.9%로 지난해 3.3%에서 0.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프랑스 인프라운용사인 메리디암 지분 20% 취득하며 운용자산내 다변화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운용자산 내 다변화자산 비중은 2020년말 25%에서 매년 증가해 올 해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1분기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55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보장성 신계약 APE가 1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대비 3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신계약 CSM 규모는 8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보험 계약 증가 덕분에 신계약 CSM가 매년 3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50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다. 교보생명의 1분기 CSM은 5조997억원으로 작년말 4조7500억원에서 4000억원 가량 늘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5.63%를 기록하며 생보 3사 중 가장 높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74%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생명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역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13.9% 감소한 46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변액보증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부터 변액보증 손익 관련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변액 관련 헷지 비율을 100%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SM은 9조7130억원대로 3개 생보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전년 말 대비 450억원 가량 늘어났다. 자산운용이익률도 3.94%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가량 개선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019년부터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상품 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해 장기 가치 제고를 위한 신계약 판매 전략을 견지해왔다"며 "CSM은 장기간 체질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