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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채널뉴스아시아·AFP 등에 따르면 피타 대표는 "다수당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충분한 정치적 동맹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전진당과 5개 정당들이 함께 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하원의원 500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 151석을 얻어내며 큰 승리를 거뒀다. 탁신 가문의 프아타이당은 141석으로 제1야당 자리를 내줬지만 전진당과 연정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야권에서는 전진당을 필두로 프아타이당·쁘라차찻당·타이상타이당·세리루암타이당 등 6개 정당이 연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타 당 대표는 자신이 총리를 맡을 것이라며 "태국 국민을 위한 총리가 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제1·2 야당과 군소정당·신당이 손을 맞잡은 연정으로 확보한 하원 의석수는 309석으로 총리로 확실히 집권할 수 있는 376석에는 채 미치지 못한다. 2017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선 과반수인 376명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에서 67표 이상을 얻어내야 하는 셈이다.
피타 대표는 "모두가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야권 주요 정치인들도 "상원은 원칙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상원 압박에 나섰다.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냐와 별개로 군부 출신의 현 정부가 순조롭게 정권을 이양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 태국은 지난 20년 동안 민주적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부를 축출한 두 번의 군사 쿠데타를 겪었다. 이런 우려 탓에 이번 총선 직전 육군이 "쿠데타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쿠데타가 아니더라도 전진당의 전신이었던 퓨처포워드당을 헌법재판소를 통해 해산시켰듯, 야권의 승리를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피타 대표는 15일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모두의 희망과 꿈으로 가득 찬 사랑하는 태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우리는 곧 피타 림짜른랏이란 차기 총리를 갖게 될 것이고 함께 이 나라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