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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치킨게임③] 폐점률 0%대 교촌, 특수상권 매장 공격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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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5.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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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영업상권 보장 신뢰 '업'
가맹점 평균 7억원대 매출 기록
5년 동안 폐점률 0.5% 안 넘어
교촌에프앤비가 폐점률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가맹점별 영업권 보호정책을 핵심으로 올해도 내실있는 가맹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투고(To go, 특수형 관광지 매장)'을 확대해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최근 5년(2018~2022년)간 폐점률을 보면 0.5%(2018년), 0.2%(2019년), 0.1%(2020년), 0%(2021년), 0.1%(2022년)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는 0.2% 폐점률을 보였다. 본사의 영업권 보호정책이 가맹점주와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는 2019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맹점 수(계약기준)가 1157개에서 1371개로 214개가 늘었으나 폐점률은 0.2%로 동일하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가맹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말 기준 치킨 업계의 폐점률은 13.7%에 달한다. 교촌에프앤비의 0%대 폐점률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업종별 평균 매출이 가장 큰 브랜드도 교촌치킨이다. 가맹점 평균 7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해 치킨 업종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가맹점 개설 기준을 인구수 1.7만~2.5만명으로 잡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이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영업 상권을 크게 주고 있다"며 "그만큼 영업권을 보장해 내실을 키우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조로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내실 강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요층 확보가 유리한 특수상권에 전략적으로 점포를 출시해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뚝섬유원지 아리랑하우스 1층에 투고 매장를 오픈했다. 교촌이 한강 상권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뚝섬은 한강 피크닉과 수상 레저 등을 즐길 수 있어 연간 1500만명이 찾을 정도의 나들이 명소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3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기아챔피언스필드점'을 연 데 이어, 4월에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부여에 '롯데부여리조트점'을 오픈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특수매장은 기존 상권과도 겹치지 않을 수 있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전략 상권"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해현갱장'의 가치도 깊게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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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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