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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치킨게임④] ‘1위 경쟁’ 빅3, 수익성 개선도 앞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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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5.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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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사 영업이익률 감소
대내외 환경 악화 속 돌파구 찾기
치킨 '빅3'로 불리는 bhc·교촌·BBQ의 올해 과제 중 하나는 수익성 개선이다. 지난해 교촌과 bhc의 경우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BBQ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올랐지만 이익률은 전년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결국 지난해 3사 모두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경영과 특화매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전년 대비 6.4% 오른 5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다만 영업이익은 8% 하락하며 1418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의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약 29억원으로 지난해 90% 가량 급감했으며, BBQ는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며 지난해 전년 대비 5% 오른 641억원을 차지했다.

실적은 희비가 엇갈리지만 영업이익률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bhc의 영업이익률은 27.95%로 전년 32.24% 보다 감소했다. 교촌은 지난해 0.58%로 전년 5.67% 대비 줄었으며, BBQ도 지난해 15.31%로 전년 16.83% 보다 떨어졌다.

치킨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대내외적인 경영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고물가로 인한 원부자재값 인상과 전쟁 등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기업들은 신제품 연구개발과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bhc그룹은 올해 독자경영 10주년을 맞아 '장사가 아닌 경영을 한다'는 그룹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핵심역량을 집중해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bhc는 현재 매년 2개 이상의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신메뉴 출시에 대한 가맹점과의 약속을 2013년 독자경영 이후로 지속적으로 지켜오고 있다"며 "본사가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가 메뉴 개발인데 1년에 최소 2번 이상의 메뉴 출시로 뿌링클·마초킹 등을 잇는 제품을 개발하면 그것이 가맹점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교촌치킨도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투고(특수형 관광지 매장) 오픈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19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김해롯데워터파크 내에 투고 매장인 '김해롯데워터파크점'을 오픈했다.

최근 무더위로 워터파크에 방문하거나 계획하는 이용개들이 늘면서 교촌치킨은 전략 상권지를 활용한 특수매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워터파크를 찾는 고객들에게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매장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관광지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특수 매장 오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BQ는 일명 'K-치킨'을 찾는 외국인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점포 수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BBQ의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인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치킨 외에도 브런치·베이커리·커피·화덕피자·파스타 등 약 190여종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매장이다.

BBQ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여행객의 유입이 늘면서 최근 오픈한 송리단길점의 경우 실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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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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