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박민식 “국가유공자·유가족이 자긍심 갖는 사회 만드는 것이 소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22010012004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5. 22. 12: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19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갖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저의 오랜 소명"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의 아버지는 제가 7살이던 1972년에 베트남에서 전사하셨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서 나라의 도움을 받는다는 부끄러움이 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국가보훈처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중받는 문화와 제도를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전사자의 아들로서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상과 예우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것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엄중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보훈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국가보훈부 승격의 의미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보훈정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 기회를 주신다면 국가보훈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해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며 "보훈부 승격이 선진국으로서의 내적 가치를 갖추고 국가의 근본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자는 구체적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지원의 질적 도약, 보훈 외교 추진, 정부 부처 및 자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도 질적으로 대도약시키겠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에 걸맞은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또 "유엔 참전국과의 동맹과 연대를 강화하는 보훈 외교도 추진하겠다"며 "유엔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를 넘어 국제 보훈을 공공 외교의 자산으로 육성하겠다. 보훈을 매개로 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훈이 국가의 본질적 기능으로 정착되도록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무위원이 되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목소리를 더 잘 대변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정책에서 국가유공자가 예우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처는 오는 6월 5일부터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