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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유아인, 혐의 대부분 부인하고 증거인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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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5. 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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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22일 간담회서 유씨 영장신청 배경 설명
"혐의 대부분 부인하고 마약류 및 횟수 늘어"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천공' 서면조사 사실상 마무리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전경/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찰이 유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2일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해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다"며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투약한 마약류와 횟수가 많이 늘었다"고 유씨의 구속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공범으로 함께 입건된 유씨 주변 인물 4명 중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는데, 경찰은 이들 두 사람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유씨와 A씨의 구속 여부와 관련해 현재 영장이 법원에 청구됐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수사 초기와 비교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의 종류가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19일 유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역술인 천공 수사와 관련해 "(천공에게) 수십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달 초 서면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 이전과 관련해 육군총장 공관 등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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