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1위 올라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기술력 높여 새 주행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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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대차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N 컵 카'가 각각 TCR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내로라하는 고성능 차량 사이에서 아반떼 N이 양산차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주차 TCR(2000cc 미만, 전륜)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의미다. 고성능카와 한데 뒤엉켜 순위를 다투는 경기에선 종합 26위에 올랐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에선 1위,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이 대회의 올해 완주율은 67%에 불과하다. 총 131대의 차량이 출전했고 88대만이 결승점을 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4대의 차량 중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서킷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300m가 넘는 극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녹색 지옥'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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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인 'N'은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 본산인 '남양'연구소와 독일 '뇌르부르크링'의 알파벳 'N'에서 나왔다.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된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현대차가 모터스포츠분야에 처음 진출한 1998년부터 따지면 올해로 무려 25년이 흘렀다. 모터스포츠 전담부서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알체나우에 처음 설립하고 본격화에 나선 지는 11년 째다.
현대차가 과거 고성능 브랜드 N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시장에선 우려가 많았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 100년 역사의 완성차업체들의 엔진 기술을 넘어설 수 있겠느냐는 식이다. 하지만 과거의 예상을 뒤엎고 현대차는 최근 WRC와 WTCR에서의 잇따른 우승을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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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BMW M 사업부문 연구소장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전격 영입, 개발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었다. 그룹의 헤드에 해당하는 남양연구소에 별도의 고성능차량 개발팀을 만들어, 그를 수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2016년엔 개발 중인 N 차량을 정 회장이 직접 남양연구소 서킷에서 시속 250km 이상의 속도로 시운전 한 일화도 전해진다. 2018년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출신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사업부 부사장으로 불러오기도 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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