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소비재 교역 비중, 총 교역 중 3% 불과
소비재 교역 확대, 대만시장 진출 확대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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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 따르면 대만상업총회는 1946년 중국 난징에서 중화민국(대만) 상업 조직법에 의해 설립된 대만의 법정 최대 상업 단체 조직이자 핵심 경제단체 중 하나로서 회원사는 160만 개에 이른다. 대만공업총회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에너지 등 분야의 157개 단체와 11만개 기업들로 구성된 대만 최대의 공업 분야 경제 단체다.
MOU 체결식에서 린밍루 대만공업총회 부이사장은 "한국은 대만의 5번째 교역국, 대만은 한국의 6번째 교역국이면서 최근 대만 관광의 경우 한국인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며 "무역 대표단 상호 교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산업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의 무역은 자본재와 중간재에 치중하면서 양측 시장 규모에 비해 소비재 교역은 전체교역 중 3% 내외를 차지하는 등 미흡한데, 대만과의 소비재 부문 교역 확대 여지는 매우 크다"면서 "무역 사절단 파견, 녹색 분야 협력 강화, 기술 교류 확대 등 협력을 확대해가자"고 제의했다.
우즈쿠이 대만차량공회 부비서장은 "최근 대만시장에서는 과거 1~2%였던 현대차,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최근엔 5%를 넘어가는 등 한국산 자동차는 대만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대만 자동차 업계와 한국 자동차 업계 간 협력가능성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한국 업체들은 그동안 중저가 전략에서 최근엔 고가화·고부가가치화 전략을 펼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소차, 전기차 등의 경우도 기민하게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이제는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대만에서조차 인기가 상승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시스템 반도체 강점을 감안하는 경우, 대만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경우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전기차나 자율 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분야에서도 대만의 IT 부품 관련 경쟁력과 대만의 수소 산업 육성 전략 등을 감안하는 경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