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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할당관세 연말까지 면제…정부·업계, 가격안정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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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5.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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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사진=연합
국제 설탕가격 급등으로 '슈가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우려되자 정부가 연말까지 설탕과 원당에 부과되는 할당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업계 3사도 설탕 가격안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설탕의 할당 관세율을 0%로 낮추고 설탕으로 가공되는 원당도 할당 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설탕 가격은 인도·태국 등 상반기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 역대 가장 높았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제당업계, 설탕수입업계, 식품업계 등과 순차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설탕 수급과 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설탕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전망이다.

제당업계는 설탕 소비자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정부와 국제 설탕 시장 동향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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