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46억원과 406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6774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가 추정된다.
이는 마케팅 등 비용 증가 때문이다. 최근 소주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1위 사업자로서 점유율 방어 차원의 비용 투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맥주 부문은 지난 4월4일 켈리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55억원과 3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20.6%가 전망된다. 매출 감소는 작년 5~6월에 화물연대 파업 이슈로 가수요 물량이 발생해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유이며 영업이익 감소는 4월부터 주정 가격 상승분이 반영, 커진 원가 부담과 소주 시장 경쟁 강도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판관비 증가가 원인이다.
맥주는 켈리 출시 효과와 이른 더위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매출은 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나겠지만 마케팅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72.6% 줄어든 37억원으로 추정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류 시장에서 주종별 신제품을 기반으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하이트진로의 공격(맥주) 및 방어(소주) 차원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